Six Flags Discovery Kingdom은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에서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와 동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테마파크입니다. 롤러코스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The Joker, Superman Ultimate Flight, Batman 같은 인기 놀이기구 때문에 한 번쯤 방문을 고민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8월 토요일에 식스플래그 디스커버리 킹덤을 방문했고, 개장 시간인 11시에 맞춰 입장해서 폐장 시간인 7시까지 하루 종일 머물렀습니다. 하루 동안 최대한 많은 놀이기구를 타려고 계획했지만 실제로는 예상과 다른 상황도 많았습니다.
슈퍼맨은 거의 두 시간 가까이 기다렸고, 원더우먼은 운영 중단으로 결국 타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더 조커같이 예상보다 빠르게 탈 수 있었던 놀이기구도 있었고, 직원들의 밝은 분위기처럼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경험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루 동안 탑승한 놀이기구는 총 6개였습니다.
- The Joker
- Batman
- Superman Ultimate Flight
- Cobra
- Kong
- Sky Screamer
이번 글에서는 Six Flags Discovery Kingdom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직접 방문하면서 느꼈던 팁 10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Six Flags Discovery Kingdom은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Six Flags Discovery Kingdom에서 가장 중요한 팁을 하나 고르라면 최대한 일찍 방문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장 시간인 11시에 맞춰 입장했고 가장 먼저 인기 놀이기구인 The Joker로 이동했습니다. 덕분에 거의 기다리지 않고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기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은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슈퍼맨은 이날 가장 오래 기다린 놀이기구였는데, 거의 두 시간 가까이 줄을 섰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햇빛도 강했고 체력 소모도 꽤 컸습니다.
만약 꼭 타고 싶은 놀이기구가 있다면 오전 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중에 타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놀이기구가 예상치 못한 점검이나 긴 대기시간 때문에 마지막까지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2. Six Flags Discovery Kingdom Parking은 입구까지 생각보다 걸립니다
처음 방문할 때 의외였던 부분은 주차장에서 입구까지의 거리였습니다.
주차 후 바로 입구가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꽤 걸어야 했습니다. 정확히 시간을 재지는 않았지만 약 10분 정도 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이동하는 셔틀도 운영하고 있기는 했지만 저희는 사람이 많은 셔틀 안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천천히 걸어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입장 전에 걸어갈 때는 선선하게 바람도 불고 햇빛도 강하지 않아 괜찮았고, 또 오히려 주변을 구경하면서 이동하는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다만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하거나 짐이 많다면 셔틀 이용도 좋은 방법입니다.
3. Six Flags Discovery Kingdom Security Check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놀이공원 방문 전 보안 검색 때문에 입장이 오래 걸릴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한 가방 검사가 있었고, 줄도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오히려 보안 검색보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따라서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한다면 보안 검색 때문에 너무 일찍 도착해야 한다는 부담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Six Flags Discovery Kingdom에서는 인기 놀이기구를 먼저 타세요
Six Flags Discovery Kingdom 방문에서 가장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은 놀이기구 운영 상황입니다. 놀이기구는 게스트가 소지품 하나만 떨어뜨려도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까요. 하루종일 정상운영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에도 원더우먼은 Guest Sickness 안내와 함께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줄을 서다가 기다려볼까 고민했지만 언제 다시 시작될지 알 수 없어 결국 포기했습니다.
메두사 역시 제가 방문했던 날에 운영을 하다 멈추고 또 하다 멈추는 모습을 보였고, 플래시는 여러 번 방문하는 동안 운행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타고 싶은 놀이기구
- 대기시간이 긴 인기 놀이기구
-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놀이기구
이 순서로 움직이면 하루를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Six Flags Discovery Kingdom 여름 방문 준비물은 꼭 챙기세요
여름 방문이라면 햇빛 대비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선크림을 깜빡하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큰 대가를 치렀습니다.
DC 유니버스의 인기 놀이기구들인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대기줄은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긴 시간 줄을 서면서 햇빛을 그대로 받았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얼굴뿐 아니라 두피까지 햇볕에 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에는 두피 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탔으니 얼마나 햇빛이 강했는지 아시겠죠? ㅠㅠ
여름에 방문한다면 아래 준비물을 추천합니다.
- 선크림
- 모자
- 선글라스
- 편한 운동화
- 휴대용 선풍기
- 땀을 닦을 작은 수건
특히 대기시간이 긴 놀이기구를 탈 예정이라면 햇빛 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외부 음식과 음료 반입 규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Six Flags Discovery Kingdom 가방과 락커 규정을 미리 확인하세요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 가장 당황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The Joker 락커 이용입니다.
더 조커는 가방을 가지고 계시다면 줄에 들어갈 수 조차 없습니다. 입구 주변에도 락커 이용 안내가 있고, 직원 역시 가방이 있으면 먼저 보관하라고 안내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규정을 몰라서 잠시 당황했지만, 입구 바로 앞에 락커가 있어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The Joker 락커 이용 방법과 비용은 별도의 글에서 자세히 정리해두었으니, 궁금하시다면 한 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7. Six Flags Discovery Kingdom은 하루에 모든 놀이기구를 타기 어렵습니다
방문 전에는 하루종일 놀이공원에 있으면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방문해 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장부터 폐장까지 하루 종일 있었지만 총 6개의 놀이기구를 탔는데요. 이는 긴 대기시간 때문이기도 하고, 몇몇 놀이기구들이 예상하지 못하게 운영 중단을 했던 탓도 있습니다.
특히 토요일 방문이라면 모든 놀이기구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Fast Lane 구매 여부도 방문 인원과 날짜에 따라 고민해 볼 만한 부분입니다.
8. Six Flags Discovery Kingdom 게임은 마지막에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놀이기구 외에도 재미있었던 경험은 게임 코너였습니다. 저희는 게임을 하나 했는데 운 좋게 큰 인형을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사실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했다면 받기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담당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고 유연하게 진행해 주셔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기쁨도 잠시,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있었습니다. 인형이 생각보다 정말 크고 무거웠던 건데요 ㅠㅠ
처음에는 “득템했다!”라는 기분이었지만, 하루 종일 들고 다니려니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남편과 번갈아가며 들었는데, 날씨도 덥고 줄도 길다보니 계속 들고 있는 게 팔도 아프고 피곤하더라구요.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신경 써야 했고 사진을 찍을 때도 계속 들고 있어야 했습니다.
게임 상품을 가져가고 싶은 분들은 꼭 가능하면 모든 일정이 끝난 뒤, 마지막에 게임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9. Six Flags Discovery Kingdom 폐장 후 주차장 출차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폐장 시간이 되면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데 오래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유니버설에서도 그랬고, 디즈니랜드에서도 그랬으니까요.
그렇지만 웬걸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폐장 후 조금 빠르게 걸어서 주차장으로 이동했고, 차에 타서 출발하기까지 10분 이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방문객들은 가족 단위가 많아서 아이들을 챙기거나 짐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비교적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방문 날짜와 인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폐장 직후라고 해서 무조건 긴 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10. Six Flags Discovery Kingdom 직원들의 분위기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점은 직원들의 분위기였습니다.
이전에 Santa Clara에 있는 California’s Great America도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데, Six Flags Discovery Kingdom 직원들은 그레잇 아메리카의 직원들보다 훨씬 더 활기찬 느낌이었습니다.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 에너지 덕분에 놀이공원 전체 분위기가 더 밝게 느껴졌습니다.
놀이기구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태도 역시 방문 경험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Six Flags Discovery Kingdom 방문 전 자주 묻는 질문 / FAQ
Six Flags Discovery Kingdom은 하루면 충분한가요?
방문 날짜와 대기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토요일 방문 기준으로는 모든 놀이기구를 타기 쉽지 않았습니다. 인기 놀이기구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ix Flags Discovery Kingdom에 Fast Lane이 필요한가요?
방문객이 많은 날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 방문이라면 구매 여부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Fast Lan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he Joker는 가방을 가지고 탈 수 있나요?
아니요. The Joker는 가방을 가지고 줄에 들어갈 수 없으며 락커 이용이 필요합니다.
락커 이용 방법은 아래 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Six Flags Discovery Kingdom은 단순히 롤러코스터만 즐기는 놀이공원이 아니라, 동물 체험과 다양한 어트랙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직접 방문해 보니 미리 알고 가면 훨씬 편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걸리는 시간, 여름 햇빛, 놀이기구 운영 상황, 락커 규정, 게임 상품까지 작은 정보 하나가 하루의 만족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 방문에서 슈퍼맨을 거의 두 시간 기다리고, 원더우먼을 타지 못하는 등 예상과 다른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더 조커와 코브라 같은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즐겼고, 직원들의 밝은 분위기 덕분에 전체적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 Six Flags Discovery Kingdom을 방문한다면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타는 것보다 내가 꼭 타고 싶은 놀이기구와 경험하고 싶은 것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만 준비하고 방문한다면 훨씬 더 편하고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